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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첫 취업 인터뷰 상대는 인공지능 로봇?

기사승인 2018.01.16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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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폰,도이치텔레콤 등 인공지능 로봇 면접 시도

   
 
앞으로 구직자들은 기업 지원시 인공지능을 첫 취업 인터뷰 상대로 맞아야할지 모른다.

‘패스트컴퍼니’가 보도한 링크드인(LinkedIn)의 글로벌 채용 동향에 따르면 올해 직원을 늘리려는 기업들은 면접 프로세스를 수정하고 형태를 다양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로봇과 채팅봇에 눈을 돌리는 중이다.

이번 보고서는 8800명 이상의 채용 및 인사관리자를 대상으로 2018년 고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트렌드에 대한 조사 내용을 담았다. 응답자들은 AI가 시간 절약(67%), 인간의 편향성 극복(43%), 최고의 지원자 매칭 제공(31%) 등에서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AI가 지원자 소싱(58%), 선별(56%) 및 지원자 육성(55%)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파악했다.

이 보고서에 소개된 사례 연구에 따르면 영국의 통신회사 보다폰 같은 기업에서 콜센터 및 고객서비스 업무에 지원한 5만명 이상의 지원자들과의 비디오 인터뷰를 AI가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여준다.

일단 후보자가 표준화된 질문에 스스로 대답하면 '로봇(고급 알고리즘으로 프로그래밍된 컴퓨터)'은 바디랭기지와 얼굴 표정 그리고 목소리 톤에 이르기까지 1만 5000가지의 다양한 요소로 인터뷰를 분석한다. AI 심사를 통과하면 대면 인터뷰의 자격이 주어진다. 이 방법을 활용한 기업들은 채용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전화 통화로는 명확하게 파악하기 힘든 '태도'에 대해서도 훨씬 더 성공적으로 구분을 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도이치텔레콤AG와 서덜랜드(Sutherland)와 같은 회사는 채팅봇을 활용해 초기 신청 절차를 원활하게 하고 지원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한다. 봇은 지원자와 대화를 나눈 후 해당 일자리에 적합하지 않은 지원자는 걸러내고 괜찮은 응시자와는 대화를 계속 이어간다.

채용 전문가와 구직자 모두 AI가 프로세스를 완전히 비인간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보고서 작성자는 "역설적이게도 기술을 많이 사용할수록 더 인간적인 측면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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