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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아이보는 단지 시작일뿐이다"

기사승인 2018.01.11  15: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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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히라이 기즈오 CEO,CES 현장에서 강조

   
 
“아이보(Aibo)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CEO는 애완견 로봇 ‘아이보’는 소니 로봇 사업의 시작 단계에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히라이 가즈오 CEO는 지난 2016년 소니의 로봇 사업 부활을 주문한 인물이다.

이의 결과물이 11일부터 일본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간 애완견 로봇 ‘아이보’다. 아이보는 지난해 11월 인터넷 사전 주문시 30분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지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8에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세계 매체들은 아이보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그 안에 숨어 있는 소니의 기술력과 향후 로봇 사업 전략을 탐색하느라 여념이 없다.

히라이 가즈오 회장은 CES 2018 현장에서 ‘아이보’ 홍보의 최전선에 있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보는 장난감이지만 그안에 들어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 아키텍처는 다양한 영역의 기계를 창조하 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단순히 엔터테인먼트용 제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쓰임새가 있다는 지적이다. 블름버그는 소니가 아이보의 기술력을 활용해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경제신문은 신형 아이보가 지난 1999년 나온 아이보에 비해 훨씬 지능적이고 동반자 같다고 평가했다. 과거 아이보가 공상과학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보였지만 신형 아이보는 실제 살아 있는 느낌을 준다는 것. 신형 아이보는 “하이파이브!” “앉아!” 등 명령어에 바로 반응할뿐 아니라 등을 두드려주면 눈에 행복한 표정을 짖는다. 소니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이보’를 “당신의 가장 좋은 새 친구”라고 이름 붙였다.

소니 대변인인 요 키쿠치는 “우리는 아이보가 호기심을 갖고 주인과 함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이보는 여러 센서를 통해 주변에서 배운다. 눈은 2개층으로 이뤄진 유연한 OLED로 만들어졌다. 여기서 표정이 나온다. 아이보는 또한 딥러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스로 학습할 수 있으며 전세계에 흩어진 각각의 아이보들은 자신의 경험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기도 한다.

소니는 이달 “마이 아이보(My Aibo)’라는 앱을 발표했다. 이 앱을 이용해 사용자들은 아이보 코에 내장된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저장할 수 있다. 아이보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은 가상의 아이보와 게임을 할 수도 있다. 하리아 가즈오 회장은 CES 현장에서 “아이보는 자율 로봇이며, 금세 당신의 가족이 될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보는 당신의 얼굴을 인지할 수 있고 점점 감정적인 유대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소니는 아이보를 지렛대 삼아 로봇과 인공지능 시장에 본격 진입하겠다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은 진단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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