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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일자리 위협하는 중국의 병원 로봇 '노아'

기사승인 2017.10.19  10: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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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품 배송 등 간호사 업무 보조 역할

   
 
중국 광저우의 병원에서 간호사 업무를 보조하는 로봇이 실제 간호사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아(Noah)라고 불리는 간호 로봇은 중국 남부 광둥성 수도 광저우 여성아동병원에서 간호사를 도와 병원 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최대 330kg 중량의 문서, 의약품 및 수술 장비를 싣고 병원 안을 이동하는 용도로 활용 중이다. 특히 GPS 기술을 사용해 병원의 복잡한 구역들을 쉽게 탐색할 수 있으며 인간 직원에 비해 10배나 많은 무게를 운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대당 최대 4명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봇은 총 8대가 배치됐으며 아직은 시험 가동 단계다. 장 지야오(Zhang Zhiyao) 병원 부원장은 "현재 로봇은 센터의 약국과 간호사 스테이션 사이를 오가며 심부름을 하고 있지만 더 많은 일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병원은 이 로봇이 연간 1944km의 거리를 오가며 병원 업무를 보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똑똑한 노아 로봇은 업무 중 동료들에게 '지금 간다', '엘리베이터를 탄다', '가는 길이 막혔다'와 같은 문구를 알릴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노아는 150개의 핵심 특허로 구성됐으며 최소 60만 위안(10만 달러) 가량이다. 노아의 큰 장점은 사람이 장비를 배달하는 것보다 훨씬 위생적이라는 것이다. 로봇이 운반하는 바퀴 달린 캐비닛은 중요한 병원 장비 및 약물을 오염없이 운반하여 사람의 실수 위험을 낮춘다.

광저우 여성어린이의료센터는 수 년에 걸쳐 기술을 적용한 치료 및 병원 업무를 모색해왔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예약은 물론 모바일 장치를 통한 비현금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매일 100건이 넘는 외과 수술이 이뤄지는데 노아 로봇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도 2개가 새롭게 건립되고 있다. 노아 개발자들은 로봇의 시각 기능과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는 능력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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