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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로봇과 드론 이용한 대마초 배송 금지

기사승인 2017.09.20  11: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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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가 내년부터 ‘오락용(기호용) 대마초(recreational cannabis)’를 합법화함에 따라 대마초를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이 규정에 따르면 지상 자율로봇이나 드론으로는 일반 소비자에게 대마초를 배송할 수 없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주 캘리포니아주 대마초 통제국(Cannabis Control of Bureau)은 오락용 대마초가 현실화할 경우 상용 대마초 사업이 어떻게 운영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일련의 규정을 발표했다.

아직 초기 문서 단계지만 호황을 누리고 있는 대마초 배달 업계가 제품의 경로를 숨기거나 일반적으로 낮은 프로파일을 유지하는 등의 기존 관행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 내에서 운영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해외 기술 전문매체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가 처음 밝혔듯이 대마초 소매점이 관심을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드론 또는 지상 자율 로봇을 통해 대마초를 배달하는 것은 금지됐다. 캘리포니아주 문서에 따르면 "항공기, 선박, 철도, 드론, 인력거 또는 무인 차량 등의 교통 수단으로는 배송이 불가하다"고 돼있다.

이 규정은 보다 구체적으로는 "대마초 제품은 동봉된 자동차로만 직접 인도할 수 있으며, 배달 중 일반인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고, 활성화된 경보시스템 없이는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자동차 안에 남겨져 있서는 안된다"고 명시했다. 또 대마초 배송을 위해 사용된 차량의 경우 납품 업자가 배송 도중 차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GPS 장치가 활성화되어 있어야 한다.

새로운 지침에 따라 인간이 대마초를 직접 배달하는 방안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포브스는 합리적이라고 평가했으며 궁극적으로 더 나은 의료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자전거는 제트 스키 및 공중 드론과도 다르지만 대마초 운송 수단으로서는 전망이 더 흐리다.

캘리포니아 행정부는 2018년 오락용 대마초 합법화를 앞두고 지난 몇 달 동안 ‘긴급규칙 제정과정’이라는 이름으로 대마초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리했다. 캘리포니아 대마초 포털(Cannabis Portal)은 "이 방안이 아니라면 내년 1월 2일에 대마초 사업 허가를 발급하고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를 시작할 수 있는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D-데이가 가까워지면서 의회에서는 아마존과 구글을 포함해 대마초 분야를 포함한 자율 배송에 대해 많은 피드백을 듣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로운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과 드론에 대한 현행 FAA 지침을 감안할 때 캘리포니아의 대마초 배달은 적어도 2018년에는 인간의 개입이 필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마초 이외 피자 등의 물품에 대해서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조만간 자율 배송이 허용될 것으로 알려진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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