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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무인 잠수함 공급권 놓고 보잉과 록히드 마틴 경쟁 치열

기사승인 2017.09.19  16: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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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 로봇 전문업체 인수전도 펼쳐져

미국 방산업체인 보잉과 록히드 마틴이 미 해군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자율순항 무인 잠수함 공급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자율순항 무인 잠수함은 수중 정찰 활동, 수중 지도 제작, 기뢰 등 적군 무기 탐지 및 제거 활동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잉은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미 51피트(약 15.5m) 길이의 무인 잠수함 ‘에코 보이저(Echo Voyager)’를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소형 무인 잠수정 개발 사업자인 ‘리퀴드 로보틱스’를 인수했다.

   
▲ 보잉 에코 보이저
록히드 마틴도 해군 계약을 따내기 위해 신경을 바짝 쓰고 있다. 록히드 마틴 계열 벤처투자 기업인 ‘록히드 마틴 벤처스’는 지난 8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수중 로봇 기업인 ‘오션 에어로(Ocean Aero)‘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오션 에어로는 수중 드론, 무인 수중 로봇(UUV) 등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백만~5백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션 에어로의 '에릭 패튼' CEO는 “향후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인 수중 로봇 시장을 놓고 보잉과 록히드 마틴이 최고속으로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 오션 에어로의 S10
오션 에어로는 4피트(약 1.23m) 길이의 배터리 기반 무인 잠수함인 ‘서브마란(submaran) S10’을 제작해 2군데에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다. S10은 좌표만 지정해주면 자율 순항을 할 수 있다. 수중 30피트(약 9.1m)까지 내려갈수 있으며 배터리 충전을 위해 수면 위에 떠오르거나 바다 바람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기 위해 돛대를 펼칠 수도 있다. 오션 에어로는 내년에 대형 모델인 ‘S200’을 내놓을 예정이다. 수심 200m까지 내려가 잠항할 수 있으며 전기 추력기를 이용해 움직인다. 오션 에어로의 무인 잠수함의 가격은 수십만 달러에서 수천만 달러로 유인 핵잠수함 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군 퇴역 장성 출신으로 ‘테이어마한(ThayerMahan)’이라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 코너(Mike Connor)는 "자율순항 수중 로봇은 잠수함이나 구축함의 전력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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