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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큰 흐름 보여주었다"

기사승인 2017.09.18  01: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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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로보월드' 폐막

   
▲로봇의 큰 흐름을 보여준 '2017 로보월드'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16일 폐막했다. 사진은 16일 로보월드를 찾은 관람객들로 붐비는 등록대 모습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7 로보월드(ROBOT WORLD 2017)’가 4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16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 로보월드는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산업의 큰 흐름을 보여주었다.

   
▲로보월드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이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개최된 로보월드 전시회에는 16개국 150개사가 48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대표 로봇 전시회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전시회 기간동안 해외 초청 바이어 51개국 300명을 포함해 2천명의 바이어가 행사장을 방문해 활발한 상담 활동을 벌였다. 로봇산업협회는 코트라·킨텍스와 공동으로 합동 수출 상담회를 개최, 글로벌 상담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코딩앤플레이 등 일부 기업은 가시적인 수출 계약을 쳬결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한화테크윈 협동 로봇관에서 학생들이 관계자 설명을 듣고있는 모습
올해 테마관으로 조성한 협동로봇관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만큼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특히 올해 로보월드를 통해 로봇산업 진출 선언과 함께 협동 로봇 신제품 4종류를 발표한 두산로보틱스는 일반 관람객 이외에도 별도 초청 인원만 3000명에 이르러 행사 기간내내 부스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화테크윈 역시 올해 초 발표한 협동로봇 3개종을 한자리에 선보이면서 옆 부스에 위치한 두산과 보이지 않는 경쟁을 보였고, 로보스타, 뉴로메카, 푸른기술, 한국기계연구원, 일진메카닉스, 가이텍코리아 등 역시 새로운 협동로봇을, 하이젠모터, 로보스타 등 산업용 로봇 기업들은 델타로봇을 선보였다.

   
▲협동 로봇관 두산로보틱스 모습
하지만 전시회 핵심인 산업용 로봇존에서 한화테크윈, 두산로보틱스 등 대기업 그룹사가 포진했지만 국내 최대 산업용 로봇 기업인 현대로보틱스는 끝내 보이지 않았다.  또 외국계 산업용 로봇기업인 야스카와, 쿠카, ABB, 화낙 등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 업체들이 보이지 않아 다관절 로봇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로봇들을 보여 주지 못해 전시장을 찾은 일부 관람객들은 상당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고카트 미니
서비스 로봇은 유진로봇이 청소로봇과 자율주행 배송로봇 고카트 미니, 신제품 교육용 로봇 토이웹을 새로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고, 퓨처로봇은 평창동계올림픽 안내로봇과 신제품 퓨로데스크 등을 선보였다. 알에프는 청소로봇, TES는 FPD 이송용 로봇을 비롯해 일본 ZMP 물류로봇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교육용 로봇은 내년 소프트웨어 의무화 교육을 앞두고  로보티즈, 로보로보, 엠알티인터내셔널, 럭스로보, 로보트론 등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어린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가족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의료로봇 분야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NT로봇의 척수손상 장애인용 웨어러블 보행로봇 리워크(ReWalk)와 엑소아틀레트아시아의 하지마비 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기울였다.

올해 전시회에는 새로운 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띄게 늘어 났다. 로보디바인, 민트로봇, 샘코, 한컴MDS, 에스오에스랩, 오모로봇, 팀보로봇, 뉴로메카, 토포보코리아 등 많은 로봇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했고, 부천산업진흥재단,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대전테크노파크 등 지역 거점 기관들이 지역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전시회를 풍성하게 했다. 하지만 아직도 지방의 로봇 거점기관들의 참여가 저조해 이들을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지가 과제로 남았다.

   
▲로봇 빅쇼 '아이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신기한 듯 물고기 로봇을 조종해 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금까지 해 왔던 로봇보급사업홍보관을 올해는 로봇 빅쇼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새로운 시도를 했다. 11개 기업의 제품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로봇 제품을 홍보, 시연할 수 있게 넓은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 신제품 발표회 및 기업 홍보, 비즈니스 상담, 할인 판매 등의 이벤트로 첫날부터 주말까지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특히 참가 기업들이 예상 외의 성과를 나타내자  반응이 너무 좋아 벌써 내년 참가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로보월드는 이외에도 많은 부대행사들이 함께 열려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개막식 키노트 스피치, 명사초청 특별강연, 로봇기업들의 사업설명회, 채용 설명회, 신제품 런칭쇼, 구매 상담회 등 행사와 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 국제로봇기술포럼, 로봇산업경쟁력분석 워크숍, 개인지원로봇 표준 및 인증 세미나, 산업용 로봇 안전검사 대응 세미나 등 15개의 행사들이 개최되었다.

   
▲국제로봇콘테스트 에어스포츠경진대회 모습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제로봇콘테스트 및 R-Biz 챌린지 대회도 개최되었다. ‚올해 R-Biz 챌린지 대회는 DST로봇, 로보티즈, 새온, 로보링크, MRT인터내셔널 등 5개사가 참여했으며 200여팀에서 500여명이 참가했다. ‘올림픽’을 슬로건으로 열린 국제로봇콘테스트는 12개 세부 대회, 33개 종목이 개최되었다. 세계 10여개국에서 3000여팀, 5000여명이 참석해 국제 유수의 로봇 대회임을 과시하였다. 특히 올해부터 경기가 끝나고 바로 시상식이 열려 참가자들에게 편의성을 주었고, 올림픽 시상대와 같은 시상대를 경기장 중앙에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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