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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매각이 아닌 전략적 파트너 관계 구축"

기사승인 2017.08.17  18: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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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

   
 
최근 코스닥에 상장된 광학기기 전문업체 디지털옵틱이 국내 서비스 로봇 기업인 퓨처로봇의 주식 1백65만8731주(50%+1주)를 104억5000만원에 취득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각에서는 퓨처로봇 송세경 대표가 회사가 어려워지자 회사를 매각한것이 아니냐, 대한민국 대표 서비스 로봇기업 중의 하나인데 여기서 멈추는 것이냐는 기우의 목소리도 많다. 송세경 대표를 만나 이에 대한 자세한 상황을 들어 봤다.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일어나서 깜짝 놀랐다고 기자가 말하며 외부에서는 기업을 매각하고 송세경 대표가 로봇사업에서 손을 떼는것이 아닌가 하는 소리가 있다고 하자 "밖의 얘기와 다르게 회사를 더 잘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하다 결정했다. 매각한것이 아니라 유상증자로 투자를 받은 것이다. 기존 외부 주주들도 투자금을 회수해 떠났다. 직원들도 더 안정적으로 일하게 되었고, 회사도 인력을 더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회사 분위기는 더 좋아졌고 사업화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기자가 찾아간 회사는 변함없이 많은 직원들이 각 자 할일을 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송 대표는 "회사의 매각 보다는 퓨처로봇의 기술력과 디지털옵틱의 자본력이 합쳐진 양사간의 전략적 투자를 통한 시너지 제고라고 보는게 맞다"면서 "지분은 50%+1주로 경영권이 디지털옵틱으로 넘어 갔지만, 실질적인 경영도 제가 하고 계약서 상에도 독립적인 경영을 보장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주식 교환을 하면서 자신도 디지털옵틱 지분을 가지고 있다"면서 "오히려 자금을 받아 기존에 하던 서비스 로봇 사업에 더 집중하게 되어 있는 구조가 되었다. 외국을 보면 비즈니스에서 흔히있는 방법이고, 기업 가치도 인정 받았으니 만족한다"고 말했다.  

퓨처로봇은 2009년 8월에 설립되었으니 꼭 8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회사다. 그동안 어려운 국내 로봇산업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국내외 서비스 로봇 시장을 개척하면서 어느면에서는 선도자로서의 길을 헤쳐왔다. 송 대표는 "창업한지 8년 되었는데 회사가 망하지 않고 이렇게 계속 지속하고 있다는 것은 어느면에서는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고, 창업에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제품ㆍ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냈고, 경영자로서 이러한 딜을 성공적으로 했으니까요. 유상증자로 투자받은 20억원의 자금과 대주주의 배경을 기반으로 로봇 시장에 최고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판로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만들어 내면 더 큰 박수를 받는 것이고, 그럼 퓨처로봇이 이기는 것이 아닙니까." 그의 말속에는 비장함과 당당함이 묻어났다. 송 대표는 "퓨처로봇도 삼성전자나 네이버 처럼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유니콘 기업이 되고 싶고  또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분은 또 사오면 되는 것이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듯 했다.

흔히 초기 창업 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사업화 단계에 이르러 도태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돌파하기 위한 기업 최고경영자로서의  선택 가운데 하나가 이번 결정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향후 계획에 대해 묻자 송 대표는 "신제품 퓨로D의 데스크탑 모델인 '퓨로 데스크(Furo-Desk)' 2차 모델을 곧 양산에 들어가고, 내년이면 신제품인 소셜로봇 '퓨로 아이 케어(Furo i-care)'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그는 "들어 온 자금으로 제품을 양산하고, 인공지능 등 기술 고도화 작업,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같은 로봇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로봇을 운영하는 시스템을 지금 만들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조규남 ce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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