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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인간-로봇 협력 부대 운영한다.

기사승인 2017.06.22  15: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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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스3 어드밴스트 시스템즈’에 시스템 구현 의뢰

   
 
미 국방부가 미래 전장에서 군대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간-로봇 협력 부대를 운영한다.

뉴스라인이 펜타곤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인간 병사들과 무인 자산들로 혼합 구성된 부대의 프로토타입 설계와 개발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다.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식스(Six)3 어드밴스트 시스템즈’가 미 국방부로부터 1100만 달러의 비용을 지원받아 이를 구현한다. 인간과 무인 자산, 유비쿼터스 통신 및 정보를 결합한 통합 부대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설계, 개발 및 검증하게 된다.

‘식스3’는 미국 방위 산업체 CACI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미국 정보기관에 군용 센서 개발 및 신호 처리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점차 복잡해지는 군사 운영 환경에서 팀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을 결합시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미래의 전쟁이 인공지능(AI)에 의해 수행되고 차세대 무기 체계가 장착된 로봇 플랫폼이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는 예측에 기반하고 있다.

전투 로봇과 군사용 AI 솔루션은 향후 10-15년 내 미군의 본질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국방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국은 영국과 이스라엘 동맹국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러시아 및 기타 경쟁국들에 대한 군사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영국 정보기관인 정부통신본부(GCHQ)에서 20년 경력을 가진 전직 영국 정보담당관이었던 존 바셋(John Bassett)은 지난해 미국이 수천 대의 로봇 고용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능형 로봇 무기는 현실이며 2030년에는 훨씬 일반적인 현실이 될 것”이라며 “2025년경이면 미 육군은 실제로 인간 병사보다 더 많은 전투 로봇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셋은 자율운전을 통해 일반 유인 차량보다 도로에서 더 효과적인 무인 트럭에 대해서도 “매우 흥미롭다”고 언급했다.

한편 러시아 역시 미래의 전장에서 요구되는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유사한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러시아 군대는 이미 기관총이나 폭탄 처리 로봇으로 무장한 보병 무인 비행기를 포함해 다양한 다목적 지상 기반 시스템을 발표했다. 러시아 군사 전략가들 또한 미래 전쟁을 주도하는 것은 로봇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DARPA에 해당하는 러시아 ARF(Advanced Research Foundation)의 안드레이 그리고리에프(Andrey Grigoriev) 중장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급격한 로봇화를 목격하고 있다”며 “미래의 전쟁은 전장에서 서로 총을 겨누는 군인들이 아닌 운영자와 기계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병사는 점차적으로 운영자, 조작자가 되어 전장에서는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지식인들은 AI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율 로봇 배치는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한다. “AI 기술은 수십 년이 아닌 수년 안에 자율 시스템의 배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시점에 왔으며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율 무기는 화약, 핵무기에 이어 전쟁의 세 번째 혁명으로 묘사되고 있다.” 스티븐 호킹, 스티브 워즈니악,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인공지능에 관한 국제 합동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의 일부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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